본 영상물은 2009년 10월 파르마의 테아트로 레조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옮긴 것으로, 우리시대 최고의 베르디 바리톤 레오 누치가 프란체스코 포스카리를 맡아 관록의 열연을 보여주며, 최근 급성장 중인 이탈리아의 젊은 테너 로베르토 데 비아시오의 야코포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러시아 출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타티아나 세르얀의 루크레치아 역시 노래와 연기 양쪽 모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. 조셉 프랑코니 리의 전통적인 연출도 당시의 시대상을 충실히 반영한다.